용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시 만난 세계 3부: 사라진 캔버스 다시 만난 세계 3부: 사라진 캔버스소라는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도 마음 한구석에 알 수 없는 공허함을 느꼈다. 스케치북을 단단히 붙잡고 다짐했지만, 뭔가 더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가시지 않았다.그런 그녀에게 민혁의 연락이 다시 찾아왔다.“소라 씨, 요즘은 그림 잘 그리고 있나요?”“그냥... 뭐랄까, 그려도 채워지지 않는 기분이에요.”“그럼 더 큰 캔버스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. 스튜디오로 한번 와보세요. 보여줄 게 있어요.”소라는 호기심에 스튜디오로 발걸음을 옮겼다. 그곳에서는 예상치 못한 풍경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.비밀의 방민혁은 소라를 스튜디오 뒤편으로 데려갔다. 창고 문처럼 보이던 문 뒤에는 또 다른 공간이 숨겨져 있었다. 벽에는 고풍스러운 그림들이 걸려 있었고, 한쪽에는 캔버스와 .. 더보기 이전 1 다음